노통 서거 이후 이런 저런 일들로 예전에 촬영한 사진을 자주 찾게 됩니다.

매일 수백번 노통 사진을 들여다보게됩니다.

사진을 보면서 그때 상황을 다시 되돌아보곤 합니다.

사진 한장 한장 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사진도 그중 하나 입니다.

2002년 3월 9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열린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국을 순회하는 국민경선 첫번째 행사가 제주도에서 열렸고, 행사를 마친 뒤

체육관앞에서 어묵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권양숙 여사(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와 명계남씨도 보입니다.

오늘 몇몇 일간지 1면에 'MB 어묵' 사진이 큼지막하게 실렸더군요.

마침 이 사진이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경선 결과 한화갑 후보가 1위를 했었죠. 모두들 현장을 떠나고 기자들도

마감하러 떠난 뒤 였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는 당시 현장에 저 혼자 이 장면을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원문: http://blog.ohmynews.com/wskwon21/160081

"바보 노무현" 우리가 사랑한 사람

당신이 떠난 빈자리가 너무나 커서, 슬픔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떠난뒤 민주주의도 떠났습니다.
당신과 함께 민주주의도 죽었습니다.
우리 모두 당신을 그리워하며 아직도 통곡하고 있습니다.
아! 우리가 정말 사랑한 사람.

체 게바라(김게바라) |2009.07.03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