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현대적 계승 방안을 모색하는 문학축전이 열립니다.

만해통일문학축전위원회는 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님의 마지막 주석처인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 경내에서 ‘제4회 만해통일문학축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축전은 식전행사로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이 만해스님의 시를 노래로 편곡한 ‘나의 꿈’ 공연으로 시작돼 선진규 한국불교문인협회장의 통일염원메시지 낭독, 만해스님 행장, 대회사, 축하특선 시낭송, 축하법어, 축사, 격려사,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 제창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법타스님과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등이 참석합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접수된 200여 편의 통일문학 작품 가운데 108편을 엄선해 책으로 만들고, 이중 30여 편이 낭독될 예정입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